법화경
법화경 "방편품" 중에서(비교 분석한 내용)
法華經의 巧妙한 方便(upāya kauśalya)이란 말은 修行을 이야기 하는 것으로 upa는 가까이라는 뜻이고 ay는 接近이라는 뜻이 되는데 접근이라는 말은 물리적으로 보면 속도가 빠르다는 느낌이 든다.
衆生이 부처가 되려 하며는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 方便의 뜻을 가까이 접근이라는 말로 알고 있으면 잘못된 것이다. 接近이라는 말속에는 成長, 成熟의 뜻이 숨어있다고 보아야 한다.
부처님도 4 아승지 겁 부터 시작해서 부처님이 되셨는데, 하물며 凡夫衆生은 말할 것도 없는 것이다. 幼兒(중생)에서 成體(어른: 부처)까지 를 이야기하려면 성장하는 의미의 뜻을 생각해야 한다. 그러니까 긴 시간이 요구되는 것이다.
修行은 實相과 緣起의 전제 속에서 정진해야 한다.
무턱대고 修行 지상주위에 빠지게 되면 안 된다. 수행이란 단어에만 집착하면 되지 않고, 항상 깨닫지 못한 도반과 남들에게 깨달음을 얻게, 혹은 解脫하지 못한 남들을 위해 解脫하게 한다는 마음의 目的이 전제되어야 만이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부처님이 이 세상에 출현하신 뜻은 一大事因緣이라고 하지만 梵語로 된 方便품을 보게 되면 佛之知見(깨달음)을 중생들과 함께 알려주려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깨달음 속에는 佛 知見, 즉 알고 보는 것이 내포되어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修行은 한정한 시간이 없고 될 때 까지 해야 한다는 것이 늘 전제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法華經하면 開示悟入이란 용어가 등장하게 되는데, 구마라집 스님이 번역한 한역 經典과 梵本, 산스크리트 와의 비교분석을 해 본다.
*方便品 第 2, 중에서(한역:구마라집 번역본)
所以者何 諸佛世尊 唯以一大事因緣故 出現於世
부처님 세존들은 다만 일대사인연으로 이 세상에 출현하시기 때문이니라.
舍利佛 云何名 諸佛世尊 唯以一大事因緣故 出現於世
사리불아 어찌하여 부처님 세존들은 다만 일대사인연으로써 이 세상에 출현한다고 말하느냐
諸佛世尊 欲令衆生 開佛知見 使得淸淨故 出現於世
*부처님세존께서는 중생으로 하여금 부처님의 知見을 열어(開)청정케 하려고 세상에 출현하며,
欲示衆生 佛之知見故 出現於世
*중생에게 부처님의 지견을 보이려는(示)연고로 세상에 출현하며,
欲令衆生 悟佛知見故 出見於世
*중생으로 하여금 부처님의 지견을 깨닫게 하려는(悟) 연고로 세상에 출현하며,
欲令衆生 入佛知見道故 出現於世
*중생으로 하여금 부처님의 지견의 道에 들게 하려는(入)연고로 세상에 출현 하시느니라.
*범본 법화경의 교묘한 방편(최봉수교수 지음, "수중론 자료" 책에서 발취)
사리푸트라야, 그것은 왜냐하면 여래, 응공, 정등각자 는 유일한 목적을 위하여, 유일한 일을 위하여, 또 위대한 목적을 위하여,위대한일을 위하여 이 세상에 출현하기 때문이다.
사리푸트라야, 여래, 응공, 정등각자 가 이 세상에 출현하는 목적이 되는 여래의 유일한 목적, 유일한 일, 또 위대한 목적, 위대한 일이라고 하는 것은 도대체 무엇일까 ?
그것은
여래의 알고보는 (jñāna-darśana : 知 - 見) 바를 중생들에게 함께 받게 하기 (samādāpana) 위하여 여래, 응공, 정등각자는 이세상에 출현하는 것이다.(開)
또 여래의 알고보는 바를 중생들에게 함께 보여주려 하기 (saṁdarśana) 위하여 여래, 응공, 정등각자는 이세상에 출현하는 것이다.(示)
또 여래의 알고보는 바를 중생들에게 함께 건너게 하기(avatāranṇa) 위하여 여래, 응공, 정등각자는
이세상에 출현하는 것이다.(? )
또 여래의 알고보는 바를 중생들에게 깨닫게 하기 (pratibodhana) 위하여 여래, 응공, 정등각자는
이세상에 출현하는 것이다.(悟)
또 여래의 알고보는 바의 길로 중생들을 건너게 하기 (mārgāvatāraṇa) 위하여 여래, 응공, 정등각자는 이세상에 출현하는 것이다.(入) *깨달은 후에도 깨달음의 길로 계속 들게 한다는 뜻이 된다.
여기에서 비교 해보면 구마라집 스님이 번역한 한역에서는 중생들에게 함께 건너게 하기 위하여는 빠진것으로 사료된다. 그러니까 *開(개) *示(시) *(0) *悟(오) *入(입)중에서 건너게 한다는 말씀이 없다. 는 것이 비교분석에서 나타나고 있다.
불교에서 일반적으로 이야기 하는 신해행증(信解行證)을 이해 할 수 있게도 한다.
*열어서 믿게(信)하고, *보여서 이해(解)하게 하고, *건너게(行)하고, (한역에는 없음) *깨달음(證)에 들게한다는 말씀으로 표현되며, 즉 入은 깨달은 후에도 계속 깨달음으로 깨어있어야 된다는 말이 되는 것으로도 생각 할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