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nho lim(혜일) 2015. 1. 14. 15:27

    

      *** 大方廣佛華嚴經(대방광불화엄경) 略纂偈(약찬게) ***

                          (동산법사단 강의)

                                                                                2015. 1. 9 (금) 혜일 임 원 호 법사

 

 

    32)普賢文殊大菩薩(보현문수대보살) : 문수보살과 보현보살

 화엄경 입법계품에는 청법대중 가운데 5백 보살 대중이 나오는데 그 가운데서 普賢(보현)⦁文殊(문수) 두 보살이 상수가 된다. 보현이 體(체)가 되면 문수가 用(용)이 되고 문수가 體(체)가 되면 보현이 用(용)이 되어 부처님의 體用(체용)을 갖가지 모습으로 실현하는데 대개 비로자나 부처님이나 석가세존에게는 左右補處(좌우보처)로 상징되고 있다.

 

누구나 문수와 같은 자식과 남편을 두고 보현과 같은 아내를 둔다면 그 집안은 名字(명자) 그대로 연화장 세계의 삶이 될 것이다. 보현보살은 앞의 聽法大衆(정법대중) 가운데서 이미 설한 바 있으므로 여기서는 생략하겠다.

 

*善知識(선지식)의 입장에서 普賢菩薩(보현보살)을 본다면 華嚴經(화엄경)에서는 일체 언어와 사상을 초월한 깨달음의 세계를 毘盧遮那(비로자나)라 한다면 중생의 근기 따라 敎(교)를 설하는 것은 보현보살이라 하므로, 인격적으로 말하면 等覺位(등각위)에 해당한다.

 

다시 말하면 理(이)와 定(정)⦁行(행)의 상징으로서 모든 부처의 本源(본원), 體性(체성), 性海(성해)가 되므로 그 법을 믿고 알고 깨달음을 증득하면 누구나 凡夫 聖賢(범부성현)을 가리지 않고 보현이라 볼 수 있다.

 

하나의 普賢菩薩(보현보살)은 法華經(법화경)에서 說(설)하는 보현보살을 말하는데 會三歸一(회삼귀일) 의 정신과 1승의 바른 이해를 통해 法華經(법화경) 보현품의 행을 실천하는 이를 말하고, 1乘(승)의 普賢(보현)은 지금 이곳에서 말하는 華嚴經入法界品(화엄경입법계품)의 보현보살을 말하니 곧 화엄경 보현행품의 60행문과 10深(심), 이세간품의 10종 보현심, 10종 보현원행을 말한다.

 

특히 이곳의 普賢行願(보현행원)은 우리들에게 널리 알려진 절 잘하고(禮敬諸佛:예경제불), 칭찬하고(稱讚如來:칭찬여래), 널리 공양하고(廣修供養: 광수공양), 업장을 참회하고(懺悔業障:참회업장), 공덕을 따라 기뻐하고(隨喜功德:수희공덕), 법을 청하고(請轉法輪), 오래오래 계시기를 권청하고(請佛住世:청불주세), 끊임없이 배우고(常隨佛學:상수불학), 중생을 따라주고 베풀며(恒順衆生:항순중생), 이 모든 것을 완성 회향(普皆回向:보개회향)한다는 것이 그것이다.

 

*文殊菩薩(문수보살)은 범어 만수실이(Maňjuśre)로서 文殊舍利(문수사리)⦁曼殊室利(만수실리) 라고도 음역하고 妙德(묘덕), 妙首(묘수), 普首(보수), 濡首(유수), 敬首(경수), 妙吉祥(묘길상) 등으로 번역한다.

釋迦牟尼(석가모니) 부처님의 左補處(좌보처)로서 지혜를 담당하고 있다. 머리에 5髻(계:상투)를 맺어 다섯 가지 지혜를 나타내고 바른 손에는 智慧(지혜)의 칼을 들고 왼손에는 靑蓮華(청련화)를 들고 있는데 지혜를 상징한다.

 

위엄과 용맹을 나타내기 위하여 사자를 타고 있다. 그 모양이 다양하여 1髻 (계), 5髻(계) 문수가 있으며 오대산 상원사에서 나타난 것과 같은 童子文殊(동자문수)가 있다.

 

원래는 일찍이 成佛(성불)하여 龍尊上佛(용존상불), 大身佛(대신불), 神仙佛(신선불)이 되고 장차는 普見如來(보견여래)가 될 것이라 하고, 현재는 北方(북방) 歡喜世界(환희세계) 歡喜藏摩尼寶積如來(환희장마니보적여래)로 있었는데 釋尊(석존)의 敎化(교화)를 돕기 위해 일시적 권위로서 나타난 菩薩(보살)이라 한다.

 

般若經(반야경)을 편찬할 때는 이 보살이 주장을 하였으므로 어떤 조각이나 그림에 보면 손에 經卷(경권)을 쥐고 있는 경우가 있다. 화엄경에서는 비로자나 부처님의 협시보살로서 보현보살과 함께 華嚴(화엄) 三尊佛(삼존불)이 되기도 한다.

 

보현보살이 세상에 뛰어들어 실천적 구도자의 모습을 띠고 활동할 때 문수보살은 智慧(지혜)의 象徵(상징)으로서 정사를 판단하는 지도자가 된다. 中國의 5대에서는 항상 1萬(만) 文殊(문수)가 나타나고 우리나라 오대산에도 文殊道場(문수도량)이 유명하다.

 

華嚴經略纂偈(화엄경약찬게)

大方廣佛華嚴經 龍樹菩薩略纂偈 南無華藏世界海

毘盧遮那眞法身 現在說法盧舍那 釋迦牟尼諸如來

過去現在未來世 十方一切諸大聖 根本華嚴轉法輪

海印三昧勢力故 普賢菩薩諸大衆 執金剛神身衆神

足行神衆道場神 主城神衆主地神 主山神衆主林神

主藥神衆主稼神 主河神衆主海神 主水神衆主火神

主風神衆主空神 主方神衆主夜神 主晝神衆阿修羅

迦樓羅王緊那羅 摩睺羅伽夜叉王 諸大龍王鳩槃茶

乾達婆王月天子 日天子衆忉利天 夜摩天王兜率天

化樂天王他化天 大梵天王光音天 遍淨天王廣果天

大自在王不可說 普賢文殊大菩薩 法慧功德金剛幢

金剛藏及金剛慧 光焰幢及須彌幢 大德聲聞舍利子

及與比丘海覺等 優婆塞長優婆夷 善財童子童男女

其數無量不可說 善財童子善知識 文殊舍利最第一

德雲海雲善住僧 彌伽解脫與海幢 休舍毘目瞿沙仙

勝熱婆羅慈行女 善見自在主童子 具足優婆明智士

法寶髻長與普眼 無厭足王大光王 不動優婆遍行外

優婆羅華長者人 婆施羅船無上勝 獅子嚬伸婆須蜜

毘瑟祗羅居士人 觀自在尊與正趣 大天安住主地神

婆珊婆演主夜神 普德淨光主夜神 喜目觀察衆生神

普救衆生妙德神 寂靜音海主夜神 守護一切主夜神

開敷樹華主夜神 大願精進力救護 妙德圓萬瞿婆女

摩耶夫人天主光 遍友童子衆藝覺 賢勝堅固解脫長

妙月長者無勝軍 最寂靜婆羅門者 德生童子有德女

彌勒菩薩文殊等 普賢菩薩微塵衆 於此法會雲集來

常隨毘盧遮那佛 於蓮華藏世界海 造化莊嚴大法輪

十方虛空諸世界 亦復如是常說法 六六六四及與三

一十一一亦復一 世主妙嚴如來相 普賢三昧世界成

華藏世界盧舍那 如來名號四聖諦 光明覺品問明品

淨行賢首須彌頂 須彌頂上偈讚品 菩薩十住梵行品

發心功德明法品 佛昇夜摩天宮品 夜摩天宮偈讚品

十行品與無盡藏 佛昇兜率天宮品 兜率天宮偈讚品

十回向及十地品 十定十通十忍品 阿僧秪品與壽量

菩薩住處佛不思 如來十身相海品 如來隨好功德品

普賢行及如來出 離世間品入法界 是爲十萬偈頌經

三十九品圓滿敎 諷誦此經信受持 初發心時便正覺

安坐如是國土海 是名毘盧遮那佛

法性偈(의상대시 법성게)

法性圓融無二相 諸法不動本來寂 無名無相絶一切

證智所知非餘境 眞性深甚極微妙 不守自性隨緣成

一中一切多中一 一卽一切多卽一 一微塵中含十方

一切塵中亦如是 無量遠劫卽一念 一念卽是無量劫

九世十世互相卽 仍不雜亂隔別成 初發心時便正覺

生死涅槃常共和 理事冥然無分別 十佛普賢大人境

能人海印三昧中 繁出如意不思議 雨寶益生滿虛空

衆生隨器得利益 是故行者還本際 巴息妄想必不得

無緣善巧捉如意 歸家隨分得資糧 以陀羅尼無盡寶

莊嚴法界實寶殿 窮坐實際中道床 舊來不動名爲佛

華嚴經略纂偈 分析

2句 14字 : 大方廣佛華嚴經부터 龍樹菩薩略纂偈 (게송이름과 저자를 밝힘)

38句 266字 : 南無華藏世界海 ~ 其數無量不可說(삼보, 대중을 밝힘)

**자세히 살펴보면**

南無華藏世界海 ~ 毘盧遮那, 盧舍那, 釋迦牟尼佛 까지는 法身, 報身, 化身의 三身을 밝혔음.

過去現在未來世 ~ 十方一切諸大衆 까지는 十方의 佛寶를 통 체로 밝힘.

根本華嚴轉法輪 ~ 海印三昧勢力故 까지는 法寶를 밝힌 것이며,

普賢菩薩諸大衆 ~ 其數無量不可說 까지는 請法大衆인 僧寶를 밝힌 것이다.

그리고 善財童子 善知識 ~ 亦復如是常說法 까지(40구 280자) 는 善財童子에게 菩薩行을

가르쳐 주신 53善知識을 소개하고, 六六六四及與三 ~ 三十九品圓滿敎 까지(26구 182자)는

80華嚴經 39品의 名字를 구체적으로 들어 설명한 것이며, 나머지 4句 諷誦此經信受持 ~

是名毘盧遮那佛 까지는 回向功德分이다.

 

                                    "대  방  광  불  화  엄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