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동산법사단 혜일 헐방

참선에 동참하려면

wonho lim(혜일) 2022. 10. 30. 11:14
 

 
"참선(參禪)에 동참하려면"
불교를 비롯한 모든 종교는 신앙이 있고 교리가 있어야 합니다.
 
어떤 불교인은 신앙(信仰)과 교리(敎理)중에 신앙에 만 몰두하는가 하면, 어떤 불교인은 교리에 만 몰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신앙에만 볼두하면 맹종(盲從)이 되고, 교리에만 몰두하면 교만(驕慢)해 진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를 주변에서 종종 볼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불교가 추구하는 청정한 마음과 자비정신(慈悲精神)은 멀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신앙(信仰)이나 교리(敎理)를 고루고루 섭렵했을 때, 일반적인 불교인(佛敎人)으로서의 기본 자세라고 봅니다
 
교(敎)는 부처님 말씀이고 선(禪)은 부처님 마음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부처님 말씀보다 부처님 마음 찾는(깨달음) 참선(參禪)을 중요시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스님들이 깨달음을 이룬다고 열심히 수행정진 하지만 그 경지(境地)에 오른분은 많이 계시지 않습니다. 그 어려운 깨달음의 경지에 이른다면 대자유인이 되는 것입니다. 바로 신앙과 교리는 이미 초월한 경지로 보아야 합니다. 그러니 정말로 금상첨화(錦上添花)라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전국 사찰에서 스님들이 불철주야(不撤晝夜)로 간화선(看話禪) 수행에 정진하고 있습니다.
수행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디고 하지만 화두를 참구하는 간화선(看話禪)이 가장 빠른 최고의 수행법이라고 합니다. 간화선이 나오기전에는 활등 선(禪)을 했다고 합니다. 순서대로 천천히 공부해서 활등같이 멀리 돌아서 온다는 선(禪) 입니다. 그러나 대혜 종고 스님은 곧 바로 빠르게 도달할 수 있는 활줄 선(禪), 화두를 드는 간화선을 펼치신 것입니다. 활등은 구부러저서 돌아오지만, 할줄은 곧 바로 뻗어있어 바로 온다는 것입니다.
선가(禪家)에서 자주 사용하는 말씀중에 불립문자(不立文字) 란 말이 있습니다. 문자를 보지 말라는 말, 혹은 문자에 매달리지 말라는 뜻이 됩니다. 또한 일모(一毛)에도 착(着)에 걸리면 안된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입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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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道)는 말을 하면 도가 아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또는 좋은 굴귀나 문자에 걸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중도(中道)가에 보면 "망상을 없애지도 않고 진리를 구하지도 않는다."라는 밀이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없애려 하거나 구하려 하는 의식작용이 일어나는 순간 망상(妄想)이라는 상과 진리(眞理)라는 상을 갖게되는 것입니다. 수행자가 상을 갖게되면 마음찾는데는 멀어집니다.
 
예를 들면 큰스님, 우리스님, 깨달음을 구해야지, 법(法) 등등에 상에 걸려서 한발작도 나가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벽암록> 에 있는 좋을 말씀을 외우면서 한 소식 했다고 하면서 깨달은 사람이라고 과시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로 인하여 대헤 종고 스님은 여러 스님들이 보는 앞에서 <벽암록>을 불태워 버렸습니다.
이러한 말씀은 수행을 많이 하신 스님들도 마음 찾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불립문자(不立文字)란 말이 왜 나왔는가 잘 이해 되었으리라 봅니다.
그러나 일반 불자들이 참선(參禪)공부를 하려면 불교경전(佛敎 經典)의 기초 교리(敎理)라도 정확히 이해가 되는 입장에서 참선수행(參禪修行)에 동참해야 됩니다. 이점을 명심(銘心)해야 합니다.
다시말하면 간화선(看話禪)을 수행정진 하려면 교학적으로 정견(正見), 이론적이라도 바로볼 줄 알아야 됩니다.<연기법인 삼법인(三法印)과 이사무애(理事無碍) ,천지여아동근(天地與我同根), 만물여아동체(萬物與我同體)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