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 을 간추린 약찬게
화엄경(80권)을 간추린 약찬게
현대사회는 수많은 정보가 홍수처럼 밀려와 정보를 모르면 이 사회에 적응하기 어려울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유익한 정보로 생활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와 반대로 좋지 못한 정보로 패가망신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많은 정보에 의하여 복잡한 현재 사회에서 공무원으로서 일을 하던지, 기업을 운영하던지, 아니면 회사 직원이든, 학생이든, 너무나 쉴 틈이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럴수록 30분만이라도 자기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자기를 돌아보면서 필요한 좋은 정보를 공유하여 보람되고 윤택한 삶을 영위하여야 합니다. 이에 즈음하여 밝고 맑은 마음공부의 엑기스 “화엄경 약찬게” 정보를 공유하도록 알려드립니다.
흔히들 종교하면 나만 잘되게 해달라는 기도를 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물론 내가 잘 되어야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기도를 한다는 것은 기도 하는 자가 ‘부처님’이나 ‘예수님’의 가르침이나, 일상생활을 하신 유익한 그 정보를 공유하여 나도 그렇게 실천에 옮기겠다는 마음가짐입니다. 그 마음을 공유하는 것이 기도라고 보아야합니다. 이 대목에서 잘 새겨 보아야 좋은 정보를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말은 입 밖으로 나오면 허공으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생명의 씨앗으로 변한다는 것입니다. 바로 말이 씨가 된다는 것입니다. 종이에 쓰는 언어는 찢어 버릴 수도 있지만 허공에 쓰는 말은 찢을 수도 없습니다. 그러니 좋은 말을 해야 한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좋은 말이 씨 가되어 좋은 일이 일어납니다. 우리속담에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 라는 말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좋은 말씀의 기도, 즉 독송(讀誦:소리 내어 읽음)을 요하게 되는 것입니다. 내용이 방대하지만 찬란한 빛의 화엄경(華嚴經) 엑기스, 770자의 약찬게를 매일 1번, 3번 내지 5번.....번 정도 독송하게 되면 정보가 공유되는 것입니다. 바로 “우리도 부처님 같이” 란 말과 같이 닮아 간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최고의 기도가 되는 것입니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가 들어가 있는 대방광불화엄경(화엄경) 약찬게를 공부하려면 우선 경건한 마음으로 합장하고 화엄경 칠처구례회(七處九禮會)의 예불문으로 예를 올리고, 약찬게 게송을 봉독해야 합니다. 이러한 마음으로 경전을 대하여 공부할 때, 우리 마음에 유익한 정보가 들어오지 않을까 사료됩니다. 모두모두 부처님 가피로 늘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헤아릴 수 없는 방대한 화엄경(80권)을 약찬게를 통하여 구조를 간략하게 알아봅니다.
글 내용을 분류하면 화엄경 내력, 용수보살, 화엄경전 분류, 화엄경 경명 해석, 약찬게 구성, 청량국사 현담, 불가설(석문명 3단)로 분류하였습니다. 간략하게 화엄경 전체를 간단히 설명하였지만 앞으로 각 품별로 주요한 내용을 올리겠습니다.
*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대방광불화엄경) 내력
大方廣佛華嚴經(화엄경)은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이 성도(成道)하신 후 3-7일 에 설(說)한 경전(經典)으로 이해하고 있다. 그러나 교리 발달사를 보면 불멸후(佛滅後) 5-6백년 사이 중관(中觀, 實相:실상)과 요가(瑜伽, 法相:법상)의 양파(兩派)가 형성된 이후 양종을 종합 통일한 일승불교(一乘佛敎)의 한 과정에서 성립된 대승불교(大乘佛敎)로 보고 있다.
성도하신 후 천신(天神)들의 권청(勸請)에 의하여 화엄(華嚴)을 설하셨는데 중생들의 근기가 낮아서 이해하지 못하므로 세분화하여 근기에 맞게 49년 동안 설법을 하셨다고 보기도 한다. 그러니까 화엄이 불교 전체라고 보아도 될 것이다.
인도(印度)에서는 마명(馬鳴) · 龍樹(용수), 가 기초를 다지고 세친보살(世親菩薩)이 보조한 뒤 이어서 중국에서는 두순(杜順) · 지상(至相) · 현수(賢首) · 청량淸凉) · 규봉(圭峰) 5조(祖)가 화엄학(華嚴學)을 완수 하였으므로 이를 통틀어 화엄경(華嚴經) 8조라고 부른다. (80권의 화엄경의 글자 수는 10조 9만 5천 48자에 39품, 10만 게송)
*용수보살(Nagarjuna)
용수보살은 불멸후 6-7백년 경 남인도에서 태어났다.(BC 2-3세기) 베다 사상(思想)과 천문(天文), 지리(地理) 등 학문(學文)이 능통(能通)하였다고 한다. 친구 두 사람과 몰래 황궁(皇宮)을 출입하면서 궁녀들과 내통하다가 들켜, 두 친구는 죽고 간신히 용수(龍樹)만 살아나 욕락(欲樂)이 곧 인생고(人生苦)의 근본(根本)이라는 것을 깨닫고 깊은 설산 속에 들어가 한 노스님을 만나 수행하다가 양천축국 철탑 속에 있는 금강정경을 읽고 바다 속에 들어가 화엄경을 가져와 폄으로서 대 보살(菩薩)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화엄경 분류
현재 우리들이 볼 수 있는 화엄경은 첫 번째가 서기 418-420년 사이에 인도스님 불타난타(佛駝難陀) 가 번역한 60권 화엄경이고, 두 번째는 서기 695-699년 사이에 실차난타(實叉難陀) 가 번역한 80권 대주(大周) 화엄경이며 세 번째는 서기 795-798 년에 반야(般若)스님이 번역한 40권 화엄경이다. 이중 80 화엄경은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가 근본이 되고 60화어경은 심불급중생(心佛及衆生), 시삼무차별(是三無差別)의 원리가 기본이 되고 40화엄경은 선재동자 구도행각에 나선 53선지식(善知識)이 들어있는 입법계품(入法界品)이 기본이 된다.
*화엄경의 경명 해석
화엄경의 본래이름은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 이라고 한다.
대(大) 란 부처님 혹은 마음인 진리(眞理)차체가 시간적으로 과거 · 현재 · 미래에 항상하고 공간적(空間的)으로는 시방(十 方)의 모든 뜻에 두루 하다는 뜻이다.
방(方) 이란 진리인 부처의 됨됨이가 기준, 표준이 됨, 법도인 까닭에 언제 어디서나 질서가 정연하여 변함이 없다는 뜻이 며,
광(廣) 이란 깨달음의 작용을 나타내는 말로서 모든 것을 널리 포함하여 범주 속에서 해당되지 않는 것이 없다는 뜻이다.
불(佛) 이란 각자(覺者),지자(智者),각(覺)의 의미, 깨달음을 사람의 입장에서 표현 하였다. 진리를 깨달은 이의 뜻으로 스스 로 깨달아(自覺:자각) 다른 사람을 깨 닫게 하여(覺他:각타) 깨달음의기능이 충만하다는(覺行充滿:각행충만)의미 이 다.
화(華) 란 부처의 세계를 꽃으로 비유하였다.
엄(嚴) 이란 장식하다. 장엄하다. 청정하고 올바르고 덕스러운 보살의 행을 공덕의 꽃 으로 장엄한 다른 경전을 부처님이 법 을 설하시는 형식인데 반하여, 이 화엄경 은 보살이 부처님을 설하는 형식이다.
경(經) 이란 부처의 세계를 담아내는 그릇이며 도구이다. 경은 시작과 끝, 전후의 내 용이 담겨있다.
“대방광(大方廣)”이란 대승(大乘), 즉 진리를 의미하며“불화엄(佛華嚴)”이란 보살이 갖가지 꽃으로 부처님의 세계(연화장세계 : 蓮華藏世界)를 장식하는 것을 뜻한다. 곧 부처님의 세계가 꽃과 같이 장엄된 크고 방정하고 넓은 경(經)이라는 이름의 대방광의 경전이라는 뜻이다.
법화경(法華經)은 법(法)이 근본이라면 화엄경(華嚴經)은 불(佛)이 주가 된다. 대방광의 법이 불인 사람에게서 나와 이 우주인생을 꽃처럼 장엄했다고 하는 사실을 설명한 경전(經典)이 화엄경이라고 할 수 있다.
淸凉國師(청량국사) 징관(澄觀)대사(738-839)의 설명
대는 “허공은 다 헤아려도 마음의 체는 다 헤아릴 수 없으므로 크다(極虛空之可度이나 體無邊涯는 大也요).”하고,
방은 “바다 물을 다 마실지라도 법문을 다 함이 없음으로 바르다(竭滄溟而可飮이나 法門無盡는 方也요).”
광은 “불 세계를 부순 먼지는 다 헤아릴 지라도 묘한 작용은 헤아릴 수 없음으로 넓다(碎塵刹而可數나 用無能測은 廣也 요).”
불은 “깨달음을 떠나 만법의 그윽한 곳까지 다 비치므로 불이다(離覺所覺하야 郞萬法之幽邃는 佛也요).”
화는 “만행의 향기를 펴고 모든 덕이 영화롭게 빛나므로 빛난다(芬敷萬行하야 榮耀衆德은 華也요).”
엄은 “원만한 행과 덕으로 십신을 장식하므로 꾸민다(圓玆行德하야 飾彼十身은 嚴也요).”
경은 “그윽하고 미세한 곳 까지 궤어 빛나는 진리의 묘체를 형성하므로 경이라 한다(貫攝玄微하야 以成眞光之彩는 經야),” 라고 하였다.
*약찬게 구성(略纂偈構成)
화엄경(華嚴經) 약찬게(略纂偈)는 7자구(字句)가 110게송(偈頌)로 모여 하나의 대게송(大偈頌)의 단원(團員)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80권 화엄경을 770자로 간략하게 줄여서 만든 것이 화엄경 약찬게 이다. 구성을 잘 이해하려면 *화엄경 약찬게 구조 도표와 화엄경 약찬게를 참조하면 된다.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화엄경 명칭인 “大方廣佛華嚴經”이 나오고 그 다음에 약찬게를 지은 용수보살 “龍樹菩薩略纂偈”가 나온다. 3번째는 화엄경 속에 나타나는 우주관(宇宙觀), 즉 삼세시방(三世十方) 모든 부처님들 근본도량(根本道場)인 화엄세계 “南無華藏世界海”가 나오게 된다.
다음에는 화장세계 속에 체(體)와 상(相)을 나타내서 작용을 하시는 삼신불(三身佛) “毘盧遮那眞法身”과 현재 설법(說法)을 하고 계신 노사나 부처님 “現在說法盧舍那”, 그리고 사바세계 중생의 몸에 맞게 응화신(應化身)을 나투어 설법하시는 “釋迦牟尼諸如來”등 법신(法身) · 보신(報身) · 화신(化身) 삼신의 부처님을 밝히고, 그들이 삼세 시방 모든 성현들과 함께 “過去現在未來世” “十方一切諸大聖” “根本華嚴轉法輪”이 나오고 ”海印三昧勢力故“ 해인삼매 세력 속에 화엄법문을 실천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 까지가 7자구로 10번째로 끝이 난다.
(삼보(三寶)를 밝힌 것으로 분석해보면 “過去現在未來世”에서 “十方一切諸大聖”까지는 불보(佛寶)를 통 체로 밝힌 것이고 “根本華嚴轉法輪”에서 “海印三昧勢力故”까지는 법보(法寶)를 밝힌 것이 되고 “普賢文殊大菩薩”에서 “其數無量不可說”까지는 請法大衆인 승보(僧寶)를 밝힌 것으로 본다.)
그러나 법회를 혼자 할 수 없는 것이므로 여러 대중들이 함께 모이는데 ”普賢菩薩諸大衆“ 과 ”執金剛神身衆身“ 등 ”39위 神將“과 ”普賢文殊大菩薩“ ~ ”文殊舍利最第一” 헤아릴 수 없는 무수한 대중들과 선재동자가 찾아 뵈온 “53善知識”(문수10신)들이 나오고 맨 끝에 가서는 이 經의 조직을 설명한다.
(“德雲海雲善住僧” – “普賢菩薩微塵衆” 까지가 53 선지식)
그리고 보현보살과 동참한 헤아릴 수 없는 미진수(微塵數) 같은 대중들이
“於此法會雲集來” 구름처럼 법회에 모여들어
“常隨毘盧遮那佛” 항상 비로차나 부처님을 따라
“於蓮華藏世界海” 연화장 세계에서
“造化莊嚴大法輪” 대법륜의 장엄을 조화하는데
“十方虛空諸世界” 시방허공 모든 세계에서도
“亦復如是常說法” 항상 이와 같이 설법하고 계신다.
그 다음에 “六六六四及與三” “一十一一亦復一” 은 7처 9회 법회와 39품을 말하는데
바로 39품은 “世主妙嚴如來相” ~ “離世間品入法界” 까지가 된다. 그 장소에서 게송을 읽고 초발심을 내면 그대로 앉은 자리가 비로차나 정토(淨土)임을 깨닫게 된다고 설하고 있는 것이 화엄경 약찬게이다.
“是爲十萬偈頌經” “三十九品圓滿敎”모든 경전을 합하면 10만 게송에 39품의 원만한 가르침이 된다는 뜻이다. “諷誦此經信受持” 풍송(諷誦)이란 인연 따라 듣고 외우는 것을 말하고 신수지(信受持)는 믿고 받아 지닌 다는 뜻이고 받아 이해한다는 말이다. 그리고 “初發心時便正覺”은 처음 믿고 깨닫는 마음을 일으킨, 그 때가 곧 바로 깨달음을 이루는 때라는 말이니 초발심이 곧 정각(正覺)이라는 말이다.
부처님 마음은 시간(時間)과 공간(空間)을 초월(超越)하였다. 그래서 비로차나불은 어떤 국토에 있어서는 항상 평온한 마음으로 불사(佛事)를 짓고 있다는 말이 “安坐如是國土海” “是名毘盧遮那佛”이다.
그러므로 약찬게(略纂偈)의 내용은 7처, 9회, 39품으로 조직된 화엄경 속에 나타난 佛法僧 三寶의 내력을 조직적으로 설명하고 그들 선지식을 배경으로 하여 일생성불(一生成佛)의 방법을 선재동자의 구도행각(求道行脚)을 통하여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 하겠다.
*청량국사 현담(玄談)에서는
화엄대교(華嚴大敎)를 4과(果) 신, 해, 행, 증(信,解,行,證)로 정리하고 있다.(80화엄경 39품) 제1품으로부터 제6품까지는 비로자나불의 성불과정을 보여 환희심(歡喜心)으로 믿음을 일으키게 한 “信(신)”이고, 제7품으로부터 제37품까지는 보살 성불과정으로서 성불의 과정을 이해시키는 “解(해)”가 되고, 제 38품 이세간품은 보살만행을 연설하여 인행(忍行)을 성취케 한 “行(행)”이 되고, 제39품, 입법계품은 선재동자 구도 성불의 과정으로 만행만덕을 밝힌 “證(증)”의 부분이라고 하고 있다.
*불가설(不可說), 석문의범(釋門依範)
39위 신장(神將)들이 각기 백천(百千)의 권속(眷屬)을 거느리고 왔으므로 이들의 숫자는 말로는 다 헤아릴 수 없다. 하여 불가설(不可說)이라 한 것이다. 석문의범(釋門依範)에서는 이들 신장을 상중하(上中下) 3단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또 화엄경에서 그들 신력을 법에 맞추어 다음과 같이 이해하고 있다.
상단(上壇)
대자재왕:大自在王(법운지:法雲地) ~ 월천자:月天子(무염무착회향:無染無着回向)
이상은 모두 욕계(欲界), 색계(色界)에 있는 천왕(天王)들이다.
중단(中壇)
건달바왕:乾達婆王(진여상회향:眞如相回向) ~ 아수라왕:阿修羅王(구호일체중생회향: 救護一切衆生回向)까지 팔부 사왕중(八部 四王衆)이다.
하단(下壇)
주신:晝神(진실행:眞實行) ~ 집금강신:執金剛神(치지주:治地住)까지의 모든 신장들은 품류는 다양하고 형식도 각기 다르지만 똑 같은 원력(願力)을 가지고 능력에 따라 불법(佛法)을 옹호하기 때문에 옹호성중(擁護聖衆)이라고 부른다.
이들을 찬탄(讚嘆)하는 글 가운데 옹호성중혜감명(擁護聖衆慧鑑明) 사주인사일념지(四洲人事一念知) 애민중생역적자(哀愍衆生如赤字) 시고아금공경례(是故我今恭敬禮)와 예불문(禮佛門)은 상계욕색체천중(上界欲色諸天衆) 중계팔부상왕중(中界八部四王衆) 하계호법선신중(下界護法善神衆) 으로 조직하고 있다.
참고
104위 신장(神將)은 39위 신장보다 65분의 신장이 더 많다. 39위 신장은 주로 베다 문화권에 있는 인도 신들이 중심인데 반해서 104위 신장은 동남아시아, 동북아시아의 민속 신들이 대폭 보테진다. 특히 중국의 도교(道敎), 유교(儒敎)의 신들이 상류를 이룬다. 어떻게 보면 39위 신장에서 세분화된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고 생각된다.
***칠 처 구 례 회***
내 이제 맑은 물을 감로다로 변하여서 삼보님께 올리오니 ⌜거두어 주옵소서⌟(3번)
*한마음 함께 기우려서 대방광불화엄경 화장장엄세계해 암밤남함캄 대교주 청정법신
비로자나 부처님께 예배합니다.
*한마음 함께 기우려서 대방광불화엄경 화장장엄세계해 아바라하카 법계주 원만보신
노사나 부처님께 예배합니다.
*한마음 함께 기우려서 대방광불화엄경 화장장엄세계해 아라바자나 사바대교주 천백억화신
석가모니 부처님께 예배합니다.
*한마음 함께 기우려서 대방광불화엄경 화장장엄세계해 서방교주아미타 부처님과 댱래교주
미륵존 부처님께 예배합니다.
*한마음 함께 기우려서 대방광불화엄경 화장장엄세계해 제일처 보리장회
불보살님들께 예배합니다.
*한마음 함께 기우려서 대방광불화엄경 화장장엄세계해 제이처 보광당회
불보살님들께 예배합니다.
*한마음 함께 기우려서 대방광불화엄경 화장장엄세계해 제삼처 도리천궁회
불보살님들께 예배합니다.
*한마음 함께 기우려서 대방광불화엄경 화장장엄셰계해 제사처 야마천궁회
불보살님들께 예배합니다.
*한마음 함께 기우려서 대방광불화엄경 화장장엄세계해 제오처 도솔천궁회
불보살님들께 예배합니다.
*한마음 함께 기우려서 대방광불화엄경 화장장엄세계해 제육처 타화자채천궁회
불보살님들께 예배합니다.
*한마음 함께 기우려서 대방광불화엄경 화장장엄세계해 제칠처 중회보광당회
불보살님들께 예배합니다.
*한마음 함께 기우려서 대방광불화엄경 화장장엄세계해 제팔처 삼회보광당회
불보살님들께 예배합니다.
*한마음 함께 기우려서 대방광불화엄경 화장장엄세계해 제구처 서다림회
불보살님들께 예배합니다.
*한마음 함께 기우려서 대방광불화엄경 화장장엄세계해 제십처 법계말회
불보살님들께 예배합니다.
*한마음 함께 기우려서 대방광불화엄경 화장장엄세계해 오십삼 선지식님들과
선재동자께 예배합니다.
*한마음 함께 기우려서 대방광불화엄경 화장장엄세계해 십육성 오백성 독수성 내지 천이백
모든 큰 아라한님들께 예배합니다.
오직 원컨대
삼보님께서는
대자대비로서 저희들의 예배를 받으시고
가피력을 내리시어 법계의 모든 중생이
모두 함께 아미타불의 대원행에 들어가게 하옵소서
華嚴經略纂偈(화엄경약찬게)
大方光佛華嚴經 龍樹菩薩略纂偈 南無華藏世界海
毘盧遮那眞法身 現在說法盧舍那 釋迦牟尼諸如來
過去現在未來世 十方一切諸大聖 根本華嚴轉法輪
海印三昧勢力故 普賢菩薩諸大衆 執金剛神身衆神
足行神衆道場神 主城神衆主地神 主山神衆主林神
主藥神衆主稼神 主河神衆主海神 主水神衆主火神
主風神衆主空神 主方神衆主夜神 主晝神衆阿修羅
迦樓羅王緊那羅 摩睺羅伽夜叉王 諸大龍王鳩槃茶
乾達婆王月天子 日天子衆忉利天 夜摩天王兜率天
化樂天王他化天 大梵天王光音天 遍淨天王光果天
大自在王不可說 普賢文殊大菩薩 法慧功德金剛幢
金剛藏及金剛慧 光焰幢及須彌幢 大德聲聞舍利子
及與比丘海覺等 優婆塞長優婆夷 善財童子童男女
其數無量不可說 善財童子善知識 文殊舍利最第一
德雲海雲善住僧 彌伽解脫與海幢 休舍毘目瞿沙仙
勝熱婆羅慈行女 善見自在主童子 具足優婆明智士
法寶髻長與普眼 無厭足王大光王 不動優婆遍行外
優婆羅華長者人 婆施羅船無上勝 獅子嚬伸婆須蜜
毘瑟祗羅居士人 觀自在尊與正趣 大天安住主地神
婆珊婆演主夜神 普德淨光主夜神 喜目觀察衆生神
普救衆生妙德神 寂靜音海主夜神 守護一切主夜神
開敷樹華主夜神 大願精進力救護 妙德圓萬瞿婆女
摩耶夫人天主光 遍友童子衆藝覺 賢勝堅固解脫長
妙月長子無勝軍 最寂靜婆羅門者 德生童子有德女
彌勒菩薩文殊等 普賢菩薩微塵衆 於此法會雲集來
常隨毘盧遮那佛 於蓮華藏世界海 造化莊嚴大法輪
十方虛空諸世界 亦復如是常說法 六六六四及與三
一十一一亦復一 世主妙嚴如來相 普賢三昧世界成
華藏世界盧舍那 如來名號四聖諦 光明覺品問明品
淨行賢首須彌頂 須彌頂上偈讚品 菩薩十住梵行品
發心功德明法品 佛昇夜摩天宮品 夜摩天宮偈讚品
十行品與無盡藏 佛昇兜率天宮品 兜率天宮偈讚品
十回向及十地品 十定十通十忍品 阿僧祗品與壽量
菩薩住處佛不思 如來十身相海品 如來隨好功德品
普賢行及如來出 離世間品入法界 是爲十萬偈頌經
三十九品圓滿敎 諷誦此經信受持 初發心時便正覺
安坐如是國土海 是名毘盧遮那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