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불교대학

조사어록 특강

wonho lim(혜일) 2011. 2. 12. 15:32

 

                                                                    *** 동산불교대학 특강 ***


  일  시 : 2011년 2월 10일(목) 오후 2시

  장  소 : 동산불교대학 교육관

  강  사 : 무진장 큰 스님

  동참자 : 약 100여명


 법문내용

동산불교대학에서는 2011년 새로운 학기를 맞이함에 학장이신 무진장  큰스님께서 특강을 하셨습니다. 특강의 내용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社會的으로나 宗敎的으로 시민정신이 천박한 시대입니다.

韓國佛敎도, 基督敎도 이상한 종교로 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貪嗔痴의 만연, 病理현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세계가 변화해야 합니다. 이런 시대를 살아가려면 치료법은 전무후무한 文殊菩薩 법문의 “자기를 보라.” 입니다.

부처님 거울 속으로 자기를 비추어 보아야 합니다.

그런 眼目으로 國際社會를 보아야 합니다. 이것이 世界變化입니다.l

내가 남을 위해 존재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價値를 再評價해야 합니다. 佛性적인 自己認識으로 자기 탐구에 힘을 쓸 필요가 있습니다.

국민들의 마음이 영하의 날씨에 물이 얼어있는 것과 같습니다. 컵 속에 물이 얼어버리면, 다른 그릇에는 맞지 않는 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물이 얼면 다른 그릇에는 맞지 않습니다. 얼음이 깨지면 바각 바각 시끄러운 소리만 나오게 됩니다. 현재 우리인간의 마음이 얼음과 같아서 즉 感情이 哽塞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寂靜을 즐겨야 됩니다. 고요하게 자기를 觀照하면서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바로 參禪의 자세로 임하라는 말입니다. 흐르는 물을 거울삼아서 얼굴을 보면 볼 수가 없습니다. 잠잠한 물에 거울삼아 얼굴을 보면 잘 보입니다. 즉 자기 마음이 고요할 때 자기를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色卽是空 空卽是色, 

色은 物質이고 空은 精神, 물질(색)과 정신이 합쳐진 것이 人間이라 보면 됩니다.

*物質주의자(일차원적) : 현상만 중시한다.

*精神주의자(이차원적) : 정신주의적 태도, 극단적인 이상주의자, 현상에 대한 것은 흥미가 없다. 대화가 없다. 자기도취, 妄想, 幻想에빠져있다.

*物質과 精神, 양쪽을 없인 여기지 말아야 한다. (삼차원적)


*老子는 물처럼 살아가라고 하였습니다.(上善若水),

 물은 어떤 그릇에 담아도 된다. 물은 만물을 성장하게 한다. 물은 순리대로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 물은 모든 생명을 성장하게 하면서도 했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물같이 사는 것이 삼차원 세계를 살아가는 것이다.   중략.....................................


摩訶般若波羅蜜에 대한 설명 (조사어록)

摩訶般若波羅蜜  是梵語  此言 大智慧到彼岸 此須心行 不在口念 口念心不行 如幻如化, 如露如電,  口念心行 則心口相應 本性 是佛 離性無別佛

 마하반야 바라밀이라는 말은 이것이 법어이니 여기 말로는 큰 지혜로 피안에 이르렀다는 말이니라. 이는 모름지기 마음에서 행하는 것이요. 입으로 외는데 있는 것이 아니니, 입으로 외우더라도 마음에서 행하지 않는다면 꼭두각시와 같고 허깨비와도 같으며 이슬과 같고 번개와도 같아서 실이 없으나, 입으로 외고 마음으로 행한다면 곧 마음과 입이 서로 응할 것이니라. 본 성품, 이것이 佛이니 성품을 떠나서는 따로 부처가 없느니라.

*何名摩訶 摩訶 是大 心量 廣大  猶如虛空 無有邊畔 亦無方圓大小 亦非靑黃赤白  亦無上下長短 亦無嗔無喜, 無是無非, 無善無惡, 無有頭尾 諸佛刹土 盡同虛空 世人 妙性 本空 無有一法可得 自性眞空 亦復如是,..............중략

어떤 것을 마하라고 하는가? ‘마하’는 크다는 말이니 심량이 광대하여 마치 허공과도 같아서 갓이 없으며 또한 모나거나 둥글거나 크고 작은 것이 없으며, 청황적백 등 빛깔도 아니며, 위아래도, 길고 짧음도 없으며, 성낼 것도, 기쁠 것도 옳은 것도 그른 것도 없으며, 착한 것도 악한 것도 없으며, 머리도 꼬리도 없으니 제불의 국토도 또한 이와 같이 다 허공과 같느니라.  세간 사람의 묘한 성품도 본래 공하야 가이 한법도 얻을 수 없으니 자성이 참으로 공함이 또 다시 이와 같느니라. ........중략

*何名般若 般若者 唐言 智慧也 一切處所 一切時中 念念不愚 常行智慧 卽是般若行 一念愚 卽般若絶 一念智 卽般若生 世人 愚迷 不見般若 口說般若 心中常愚 常自言 我修般若 念念說空 不識眞空 般若 無形相 智慧心 卽是 若作如是解 卽名般若智

 무엇을 반야라 하는가? 반야라 함은 여기말로 지혜라 한다. 일체 처, 일체시에 생각, 생각 어러석지 아니하여 향상 지혜를 행하는 것이 곧 반야행이니라. 한 생각이 어리석으면 곧 반야가 끊어짐이요. 한 생각 슬기로우면 곧 반야가 생겨나는 것이니라. 세상 사람들이 어리석고 미혹하여 반야는 보지 못하면서 입으로만 반야를 말하며, 마음속은 항상 어리석으면서 항상 말하기는 내가 반야를 닦는다고 한다. 생각 생각마다 공을 말하나 진공은 알지 못하는 것이다. 반야는 형상이 없는 것이라 지혜심이 바로 이것이니, 만약 이와 같이 알면 곧 반야지혜라 할 것이니라.



 

                                                       "마하반야바라밀" 에 대하여 법문하시는 무진장 큰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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