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方廣佛華嚴經 略纂偈(대방광불화엄경 약찬게)
2015. 7, 10 (금) 동산법사단 강의
혜일 임원호 법사
51) 不動優婆遍行外(부동우바변행외): 부동우바이와 변행외도
*아주성의 부동청신녀 (제10행중 9행위 善法行 : 선법행 力바라밀)
어떤 처지에 있든지 무엇에 부딪히든지 절대로 무너지지 않는 불괴(不壞)의 가르침을 완성한 보살에게서 보살의 얻기 어려운 지혜장 해탈법문을 듣고 선법행을 배운다.
*무량도살라성의 수순일체중생외도(제10행중 10행위 眞實行 : 진실행 智바라밀
중생에게 보살수행을 가르칠 수 있는 법문을 깨닫고 모든 세계의 모든 사물을 바로 보아 분별하는 불가사의한 신통력을 성취하고 보살이 선정에 도달하는 수행의 법문을 듣고 진실행을 배운다.
52) 優婆羅華長者人(우바라화장자인): 우바라와장자(육향장자)
*광대국의 우발라화향장자(제10회향중 1회향위 수호일체중생회향 : 布施바라밀)
모든 종류의 향의 제조법과 그 효능을 알고 일체의 모든 향과 구호중생이 중생상 회향법문을 듣는다. 선남자여 나는 오직 이 향기를 알뿐이다...일체 세간에 물들지 않고 걸림 없는 계율의 향기를 다 갖추어 성취하며, 모든 장애를 없애고 지혜의 경계는 통달하여 막힘이 없으며, 마음은 언제나 평등 하느니라.
53) 婆施羅船無上勝(바시라선무상승):바시라선과 무상승
*루각성의 뱃사공 자재해사(제10회향중 2회향위 불괴회향 : 持戒바라밀)
한량없이 넓고도 큰 지혜의 마음으로서 근본목표를 삼는 청정행을 완성하여 보살의 대자당행의 법문을 듣고 불괴회향을 배운다.
선남자여, 나는 이 성의 바닷가에 있으면서 보살의 대비당행을 깨끗이 닦았다. 나는 염부제에 있는 가난한 중생들을 이롭게 하려고 온갖 고행을 닦았다. 그들의 소원을 모두 만족 해 하는데, 먼저 세상 물건을 주어 마음을 채워준 후, 다시 법의 재물을 베풀어 환희케 한다. 복덕의 행을 닦게 하고, 지혜를 내게 하고, 선근의 힘을 북돋우고, 보리심을 일으키게 하고, 보리의 원을 맑게 하고. 대비력을 견고케 한다.
생사를 없애는 도를 닦게 하고, 생사를 싫어하지 않는 행을 내게 하고, 모든 중생들을 거둬주게 하고, 모든 공덕을 닦게 하고, 모든 법을 비추게 하고, 모든 부처님들을 보게 하고, 일체지의 지혜에 들어가게 한다.
어떤 중생이 내 몸을 보거나 내 법을 듣는 이는 영원히 생사의 바다를 무서워하지 않고, 온갖 지혜의 바다에 들어가 애욕의 바다를 말리고, 지혜의 광명으로 삼세의 바다를 비추며 모든 중생의 고통 바다를 끝나게 한다.
모든 중생의 마음 바다를 맑히고, 모든 세계의 바다를 빨리 청정하게 하며, 시방의 큰 바다에 들어가 중생의 근기를 말고, 모든 중생의 수행을 알고. 모든 중생의 마음에 두루 따른다.
*가락성의 무상승장자 (제10회향중 3회향위 등일체처회향 : 忍辱바라밀)
언제 어디서든지 통용되는 보살의 행문과 독립, 독보로 누구의 힘에도 의지함이 없고, 지음 없는 신통력을 보고 등일체처 회향을 배운다.
일체의 과보에 이르는 보살의 정행장엄(淨行莊嚴)의 법문을 들었다.
54) 獅子嚬伸婆須蜜(사자빈신바수밀):사자빈신비구니와 바수밀여
*수나국 가릉가림성의 사자빈신 비구니
(제10회향중 4회향위 지일체쳐회향 : 精進바라밀)
10바라밀 법문, 수백만의 반야바라밀 법문에 통달, 일체의 인음다라니 법문, 법륜다라니 법문을 체득, 지혜법문을 듣고 지일체처 회향을 배운다.
선남자여, 나는 모든 지혜를 성취하는 해탈을 얻었다. 이 지혜의 광명을 잠간 사이에 삼세의 모든 법을 비춘다.
나는 모든 법을 보아도 중생이란 분별을 내지 않으니 마음에 집착이 없기 때문이며, 여래를 뵙고도 여래라는 분별을 내지 않으니 법신을 통달했기 때문이며, 모든 법륜을 주지하면서도 법륜이란 분별을 내지 않으니 법의 자성을 깨달았기 때문이며, 한 생각에 일체법을 두루 알면서도 일체법이란 분별을 내지 않으니 법이 허깨비 같음을 알았기 때문이다.
*험난국 보장엄성 바수밀다 여인
(제10회향중 5회향위 무량공덕장회향 : 禪定바라밀)
남의 욕구에 따라 자재롭게 몸을 변화시킬 수 있으며 욕심을 떠난 실제의 청정한 법문을 듣고 무진공덕장 해탈을 배운다. (바수밀녀는 시장 뒷골목에 십대원림을 장엄한 집속에서 선녀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다. 선재가 보살행을 물으니 나는 전생에 고행불(苦行佛)게 공양하고 탐욕의 세계를 여의는 해탈문을 열어서 경계에 따라 상대방의 욕락을 마음대로 맛보게 하되 다시는 그 욕락에서 해탈을 얻게 한다.)
선남자여, 나는 탐욕의 굴레를 벗어난 해탈을 얻었다. 나는 모든 중생의 욕락을 따라 헌신하는데, 천인이 나를 볼 때에는 나는 천녀가 되어 모양과 광명이 견줄 데 없이 뛰어나며, 이와 같이 인비인(사람과 사람아닌 존재)이 볼 때에는 나도 인비인의 여인이 되어 그들의 욕락 대로 나를 보게 한다.
어떤 중생이 애욕에 얽매어 내게 오면 나는 그에게 법을 말하여 탐욕이 사라지고 보살의 집착 없는 경계의 삼매를 얻게 한다. 어떤 중생은 잠깐만 나를 보아도 탐욕이 사라지고 보살의 환희 삼매를 얻는다. 어떤 중생은 잠깐만 나와 이야기 하여도 탐욕이 사라지고 보살의 걸림 없는 음성삼매를 얻는다.
어떤 중생은 잠깐만 내 손목을 잡아도 탐욕이 사라지며 보살의 모든 부처 세계에 두루 가는 삼매를 얻는다. 어떤 중생이 잠깐만 나를 관해도 탐욕이 사라지고 보살의 고요하게 장엄한 삼매를 얻으며, 어떤 중생은 잠깐만 내가 팔을 펴는 것을 보아도 탐욕이 사라지고 보살이 외도를 굴복시키는 삼매를 얻으며,
어떤 중생은 내 눈이 깜짝이는 것을 보기만 해도 탐욕이 사라지고 보살이 구하는 부처님의 경계, 광명삼매를 얻는다. 또 어떤 중생이 나를 끌어안으면 탐욕이 사라지고 보살이 모든 중생을 거두어주면서 떠나지 않는 삼매를 얻으며,
어떤 중생은 내 입술을 한번만 맞추어도 탐욕이 사라지고 보살이 모든 중생이 복덕을 늘게 하는 삼매를 얻는다. 이와 같이 중생들이 나를 가까이 하면 모두 탐욕을 떠나는 틈에 머물러 보살의 온갖 지혜가 앞에 나타나는 걸림 없는 해탈에 들어간다.
55) 毘瑟祗羅居士人(비실지라거사인): 비실지라 거사
*선도성의 비슬지라거사(안주장자)(제10회향중 6회향위 평등회향 : 智慧바라밀)
멸도(滅度)에 드는 일이 없는 보살의 법문을 듣고 입일체 평등선근 회향을 배운다. 멸도에 드는 일이 없는 보살의 법문을 배웠다. 이 가르침은 일념(一念)에 과거 ‧ 현재 ‧ 미래의 모든 법을 아는 것이다. 일념의 념(念)이란 “현재의 마음을 말한다.”다시 말하면 현재의 마음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서 이 현재에 생기는 마음, 지금 집중하는 마음이 중요함을 뜻하는 것이다.
56) 觀自在尊與正趣(관자재존여정취): 관자재보살 과 정취보살
*보타락가산의 관자재보살(관음보살)
(제10회향중 7회향위 수순중생회향 : 方便바라밀)
넓고도 큰 세계의 모든 중생 앞에 몸을 나타낼 수 있는 대자비법문 광명의 행을 닦고 수순 일체중생회향을 배운다.
착하다. 선남자여, 그대는 이미 위없는 보리심을 내었구나, 나는 보살의 대비행 해탈문을 성취하였다. 나는 끊임없이 이 대비행의 문으로 도든 중생을 평등하게 인도한다. 나는 대비행의 문에 머물러 항상 모든 여래의 처소에 있으며, 모든 중생의 앞에 두루 나타난다.
보시로서 중생을 거두어 주기도 하고,사랑스런 말과 이롭게 하는 행과 같은 일로서 중생을 거두어 주기도 한다. 또 육신을 나타내어 중생을 거두어주기도 하고, 온갖 불가사의한 빛과 맑은 광명을 나타내어 중생을 거두어 주기도하며, 음성과 위의와 설법으로써 거두어주기도 하며, 신통변화를 나타내기도 하며, 그 마음을 깨닫게 하여 성숙시키기도 하며,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함께 있으면서 성숙케 하기도 한다.
선남자여, 나는 이 대비행문을 수행하여 향상 모든 중생을 구호하려고 한다. 모든 중생이 험난한 길의 두려움에서 벗어나기를 원하며, 번뇌의 두려움에서 벗어나고, 미혹의 두려움에서 벗어나고, 속박의 두려움에서 벗어나고, 살해의 두려움에서 벗어나고, 가난의 두려움서 벗어나기를 원한다.
또 생활하기 어려운 두려움에서 벗어나고 악명의 두려움에서 벗어나고. 죽음의 두려움엣 벗어나고. 대중의 두려움엣 벗어나고, 나쁜 길의 두려움에서 벗어나고. 암흑의 두려움에서 벗어나기를 원한다. 또 옮겨 다니는 두려움에서 벗어나고. 사랑하는 이와 헤어지는 두려움에서 벗어나고, 원수를 만나는 두려움에서 벗어나고.
사랑하는 이와 헤어지는 두려움에서 벗어나고. 마음을 핍박하는 두려움에서 벗어나고, 걱정과 슬픔의 두려움에서 벗어나기를 원한다. 또 중생들이 나를 생각하거나 내 이름을 부르거나 내 모습을 보게 되면, 다 모든 두려움에서 벗어나기를 원한다.
*정취보살 (제10회향중 8회향위 진여상회향 : 願바라밀)
보살의 보문속질행(普門速疾行)의 법문을 듣고 진여상 회향을 배운다.
57) 大天安住主地神(대천안주주지신): 대천신 과 주지신
*타라발저성의 대천신(제10회향중 9회향위 무염무착회향: 力바라밀)
보살은 운망(雲網)이란 이름으로 중생들에게 무서움을 일깨워 주어 옳은 길로 가게 해주는 법문과 무박무착해탈회향을 배운다.
보살 운망의 법문을 받았다. 그 가르침으로서 모든 보살의 물은 번뇌의 불을 끄고, 모든 보살의 불은 일체 중생의 탐애를 다 태우며, 모든 보살의 바람은 일체 중생의 집착하는 마음을 다 흩어 버리고, 보살의 금강은 일체의 ‘나’ 라는 생각을 없애 버린다. 라고 설하신다. 즉, 보살의 물 ‧ 불 ‧ 바람 ‧ 금강은 중생의 번뇌와 탐애‧ 집착 그리고 ‘나’ 라는 생각을 사라지게 할 수 있다고 한다.
*마가다국의 보리도량에 있는 안주지신
(제10회향중 10회향위 법계무량회향 : 智바라밀)
보살의 깨뜨릴 수 없는 지혜장해탈 법문을 듣고 무량회향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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