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의 새로운 출발"
“사단법인 동산반야회” 창립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정은용 이사장님을 비롯한 임원진 과 동산가족 여러분 정말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동산반야회’가 재가불자를 육성하는 불교전법의 원력을 펼친 지 41년을 맞이하여 “사단법인 동산반야회”로 새로 단장하여 힘찬 출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이에 즈음하여 명사를 초청하여 창립 기념특강을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불자님과 동산가족 여러분 적극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선지식과 함께 하는 기념특강***
일시 : 4, 5, 6, 7, 8, 9월 넷째 주 목요일, 오후 7시
장소 : 동산불교 회관 2층,
초청 선지식
혜민 스님, 신규탁 교수, 조성택 교수, 법상 스님, 김홍근 교수, 성태용 교수
일반 교육과정은 불교멘토와 만나는 시간, 월요<유마경>강독회, 대승기신론, 전통범패 의식반, 불교미술학과, 디가니카야, 불교란 무엇인가, 선무도 수행, 한국춤, 민화반, 불교의식 반, 동산 숲명상, 절로절로 산사스쿨, 염불정진 등을 개강합니다.
※모든 강좌 수강문의 : 동산불교대학 사무국(02-732-1206)
동산반야회(東山般若會)의 동산은 명칭자체가 불교와도 깊은 관계를 갖고 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기서 대방광불화엄경의 입법계품에 나오는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선재동자가 53선지식을 찾아가는 과정 중에서 10회향중 7회향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의 수순일체 중생회향에서 보살 대비행 해탈문을 마칠 때 동방(東方)에서 공중으로부터 정취보살이 몸에 광명을 놓으며 나타나게 됩니다. 다른 장소에서는 선재동자가 물어물어 선지식을 찾아가게 되는데 이곳에서는 관세음보살과 이야기 하는 곳에 정취보살이 직접 나타나게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정취보살은 8회향인 진여상회향 으로 바로 선재동자와 연결됩니다. 정취보살은 밝은 지혜의 보살로서 동쪽에서 오신 것은, 바로 지혜의 뜻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東山에 東을 생각하게 합니다. 동은 지혜를 의미하며 지혜는 맑고 밝은 빛으로도 풀이되고 계절로 보면 사계절을 시작하는 봄의 계절입니다. 봄은 모든 만물이 새 싹을 틔우는 생동감이 넘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또한 음양(陰陽)으로 보면 어두운 음기에서 양기가 힘차게 용트림하는 동산이 되는 것입니다. 하루의 개념에서 보면 동쪽에서 밝은 태양이 바다와 산을 통하여 떠오르는 희망찬 새벽과 아침을 맞이하게 합니다. 파자풀이를 하면 日(태양)과 木(나무)을 합하면 東(日+木=東)자가 됩니다. 바로 희먕에 찬 태양이 높은 산봉우리에 있는 나무에서 시작합니다.(해가 일출하는 모양)
결론적으로 “사단법인 東山般若會”는 무량광 무량수(無量光 無量壽, 아미타불)의 헤아릴 수 없는 밝은 빛처럼 영원한 진리 속에 승승장구 발전하리라 확신합니다. 동산가족 여러분 모두 모두 합심하여 동참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