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행사

지관 대종사 입적

wonho lim(혜일) 2012. 1. 4. 19:59

                      

                        지 관  대 종 사 님  입 적

                                  (대한불교 조계종 전 총무원장)

                

불자들은 대한불교 조계종 전 총무원장님(대종사), 가산 지관 큰스님의 원적을 가슴 깊이 애도합니다.

 

동산법사단(임원호)일동은 지관 대종사 큰스님 원적을 가슴깊이 애도합니다. 

 (2012.1. 2일 저녁에 입적, 2012년 1월 6일오전 11시 조계종단 장으로 해인사에서 봉행)

                            6일 영결식 영전에 금관문화 훈장이 추서 됩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중앙신도회 김의정 회장님의 조사를 알려드립니다.*

                                  

                                                  

                             

                           ‘무상한 육신으로 연꽃을 사바에 피우고
                          허깨비 빈 몸으로 법신을 적멸에 드러내네
                             팔십 년 전에는 그가 바로 나이더니
                             팔십년 후에는 내가 바로 그이로다
.’

                                     -지관큰스님 임종게-

               우리 불자들은 지관큰스님의 원적을 가슴깊이 애도합니다.

               

                                       조    사

    임진년 서설이 가야산을 뒤 덮었습니다. 

지관 큰스님이시여!

우리 불자들은 큰스님의 원적을 가슴 깊이 애도합니다. 너무나 안타깝고 마음이 아픕니다. 이 엄동설한에 귓볼시린 추위를 뒤로하고 원적에 드시니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큰스님께서 원적에 드심이 아직도 믿기 어려우나 인연에 다함을 되돌릴 수 없는 이 가련한 중생의 안타까운 마음을 어찌해야한단 말입니까! 

 

지관 큰스님이시여!

벌써 큰스님과의 인연은 새록새록 추억이 되어 버렸습니다. 평생을 중생제도와 후학양성을 위해 무량 사자후를 토하며 제접 하시던 그 모습 눈가에 아른거립니다. 종단과 신도회가 일심으로 사부대중 공의를 모아 원만하게 진행한 신도회관 불사는 큰스님의 지도와 편달이 있었기에 가능한 대작불사였습니다. 항상 저희들을 보듬고 포근히 감싸 안아 주시며 신도회를 위해격려 해 주시던 큰스님의 미소가 생생히 떠오릅니다. 

        

지관 큰스님이시여!

이사에 무애하고 묘용이 자유자재하며 대중을 제접하셨건만 우리 중생들은 아직도 미혹의 꿈임을 깨닫지 못해 날마다 시비가 끊이지 않는데 어디로 가십니까.  저희들은 오로지 지관 큰 스님 께서 항상 머무시며 가르침과 자비의 죽비를 세차게 내려주시길 청하옵고, 오롯이 정신을 다듬고 가행 정진할 따름입니다.

       

지관 큰스님이시여!

큰스님께서 가시는 길 묵묵히 따르며 가야산 바람에 흩날리는 가사 장삼 부여잡고 머무시길 삼청드리오나, 사바에 자비의 화신으로 나투시어 온 중생에 이익되고, 안락하게 하옵소서 가야산 호랑이가 백척간두에 진일보하니 사바에 연꽃이 만개합니다.

  

                                                  불기2556(2012)년 1월 6일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 회장 김의정 분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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