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독송

           

 *** 니까야 읽기 회향법회 ***

 

 

일       시 : 2013냔 12월26일 (목) 17:00

장       소 : 동산교육관

지도 교수 : 이미령교수

기       간 : 7년 결사( 2006,12.7(목) - 2013,12,26(목) )

특       강 : 전재성 박사 (한국 빠알리 성전협회 회장)

 

동산 불교대학에서는 이미령 교수님의 지도로 초기경전, 한글 니까야를 만 7년동안  독송하여 뜻깊은 회향법회를 거행하였습니다. 오랜 기간을 독송 했다는 것은 변함없는 수행정진의 열매라 사료됩니다. 

 

초기 경전읽기에 동참한 불자나, 교수님은  대단한 열정을 행동으로 옮기셨습니다. 식지않는 열정과 부처님의 가피가 한데 어우러진 작품 이라 생각합니다. 모두 모두 부처님 가피가 함께 하시어 늘 건강과 행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이미령교수님*

사람들은 경전 내용이 참 좋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좋기는 한데 일상생활에 적용하기는 어렵다.' 고 고백합니다. 우리가 만나는 경전 ,특히 니까야 와 같은 초기경전은 출가한 스님을 위한 경이 거의 대부분 입니다.

니까야 를 읽다보면 '스님들이 읽어야 할 내용인데' 재가자인 내가 이런 경까지 꼭읽어야 하니 ?' 라는 의문이 들 때가 많습니다. 당연합니다. 왜냐 하면 초기경전 니까야 는 출가 스님이 주도해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생략

*죽으면 무엇이든 내려놓고 가야하네, 

돈과 보석, 창고에 쌓인 곡식이며, 그 모든 소유물,

심지어 자기가 부린 하인이나 친한 사람들도 모두 놓고 가야 하네,

그가 가지고 가는 것은 오직 하나,

몸과 입과 뜻의 업이네 , 이것이야 말로 그의 것이니 그는 죽을 때  이것만 가지고 가네,

그립자가 그를 따라다니둣,  이것만 그를 따라 다니네,

그러므로 좋은일을 해서 미래를 위해 공덕을 쌀아야 하리라.

공덕이야말로 다음 생에 중생이 의지할 언덕이 되리라. (쌍윳다 니까야 )

"붓다 한 말씀" 저서중에서 (이미령 지음)

 

*전재성 박사님*

 <맛지마니까야> 가   칼 오이겐 노이만에 의해서 독일에서 완역되어 출간된 것이 1902년 이었습니다. 독일의 대문호 헤르만 헤세가 이 <맛지마니까야>의 영감을 받아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오는 비유를 주요한 모티브로 사용한 '데미안'을 출간한 것이 1916년 이었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비교적 정확히 묘사하고 있는 불멸의 작품 싯다르타를 출간한 것이 1922년 이었습니다. 그는 신다르타에서 부처님에 대하여 이와 같이 묘사하고 있습니다. 

 

부처님은 겸허한 태도로 깊은 생각에 잠겨 길을 걷고 있었다. 그의 조용한 얼굴을 기쁨도 슬픔도 띄지 않고 소리없이 내면을 향해 미소를 짓고 있는 듯이 보였다. 

 

내면의 미소를 띄고 조용히 침착하게 , 건강한 아린아이 처럼, 부처님은 걸어 가고 있었다. 자신을 추종하는 다른 모든 승려들과 똑같이 옷자락을 걸치고 엄격한 계율을 좇아 발을 내딛고 있었다.

그의 얼글, 그의  걸음걸이, 조용히 내려 뜬 시선, 조용히 늘어뜨린 팔, 그 늘어진 팔의 손라각 하나 하나 까지도 평화를 말하고 완전함을 말하고 있었다.

 

무엇을 추구하는 것도 아니요. 흉내내는 것도 아니요, 온 몸은 구원의 안식 속에, 구원의 광명속에, 범할 수 없는 평화 속에 교요히 숨쉬고 있었다.

 

이 <맛지마니꺄야>를 읽는다면, 여러분은 헤르만 헤세가 읽고 감동한 그 부처님의 모습과 수행의 여정, 수행의 시행착오, 수행의 바른 선정과 삼매, 바른 성찰과 깨달음을 어떻게 전개되는지 하나 하나 생생하게 접할 수 있을 것입니다....................생략                      "명상의 수행의 바다"(전재성 역)에서 

 

 

                            법사단장 혜일  임원호, 이미령교수, 전재성 박사, 이상우 이사장

                 

                                                                   '이미령 교수'

                                                                 

                                                                  '전재성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