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불교 대학원 동창회

동안거 해제

wonho lim(혜일) 2018. 3. 12. 11:14


동  안  거  해 제


일   시 :  2018년 3얼 2 (금) 14:00

장   소 :  동불선원(동국대학 대학원 동문회 사무실) 

동참자 :  동국대학 불교대학원 동문 및 간화선 수행자


동불선원(선원장 해광 이영원)은 정유년 동안거 해제를 여법하개 마치었습니다. 동참하신 여러분, 부처님 가피가 늘 충만하시어 하시고자 하시는  모든 일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해제시 선원장님 말씀"

'화두만 보아라 '가 화두이며, 참선은 오로지 마음을 비워 생사를 해탈하기 위해  간절 간절 화두를 보라고 한 것입니다. 화두 어귀에서 이리 저리 생각하라는 것이 아니고, 화두를 들고 끝까지 밀어붙여 안팎의 모든 번뇌망상과 마음경계를 놓아버리고 의정을 일으켜 그것을 분명하게 타파하라는 것입니다.


의심이 적으면 깨달음이 적고, 의심이 크면 깨달음이 크며, 의심하지 않으면 영영 깨치지 못합니다. 화두는 문을 두드려서 여는 것입니다.



마음이 열리지 않은 마음은 형상에 집착하기 때문입니다. 손에 물건을  들고 있는 동안에는 다른 물건을 잡을 수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죠,  그것을 놓아야 다른 물건을 잡을 수 있는 것이 죠,  때문에 우리는 형상에 대한 집착을 모두 놓아야 마음이 문을 열수가 있는 것입니다. 


비유하면 깨달은 사람은 잔잔한 호수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고, 깨닫지 못한 사람은 출렁이는 호수에 자신의 얼굴을 비추고 있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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