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원 10주년 기념법회
일 시 : 2019년 1월 6일 (일) 10:00
장 소 : 修 禪 院(수선원)
동참자 : 活眼 큰스님, 수선원 주지 남혜스님,
惠日 임원호 법사, 善行 송기명 법사 등 수선원 신도 약 100여명
修禪院(주지 남혜스님)에서는 이번 10주년을 맞이하여 활안 큰스님을 모시고 10주년 記念法會(기념법회)를 여법하게 거행하였습니다. 이번 법회는 초하루 법회와 기념법회를 같이 봉행하였습니다. 그리고 활안 큰스님께서 주옥같은 특별 법문을 해주셨습니다. 기념법회에 동참하신 활안큰스님을 비롯하여 여러 불자님들께 부처님 가피가 늘 함께 하시어 가정이 평안하시고, 하고자 하시는 모든 일, 소구소원 성취하시길 축원 드립니다.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 활안 큰 스님 법문내용 *
주옥같이 귀감이 되는 말씀이 많으셨지만 간단하게 올립니다.
修禪院(수선원)이란 이름은 禪(선)을 닦는 집이란 뜻입니다. 바로 부처님 마음자리를 닦는 절이란 뜻입니다. 정말로 고상한 이름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우리가 禪(선)이라고 하면 가부좌를 틀고, 話頭(화두)를 들고 이 무엇인고? 하는 걸로만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語默動靜(어묵동정) 行住坐臥(행주좌와) 란 말씀같이 어느 때, 어느 곳에서든지 자기를 깨우쳐 보고 되돌아보면서 부처님 가르침(敎), 혹은 부처님 마음(禪) 으로 살아가면 최고의 幸福(행복)이 오게 됩니다.
그래서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하는 일, 정신 차려 正道(정도)의 바른길로 가면 바로 禪(선)입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바른 길로 가는 것입니다.
바른 길이란 자기 주어진 여건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것입니다.
일반 평민들의 자기 삶에의 길(道), 공무원하면 공무원이 가는 길(道), 장관, 대통령도 자기위치에서 邪道(사도)의 길을 가지 않고 正道(정도)의 길을 가면 바로 우리는 부처님의 禪(선)을 실행한다고 보겠습니다.
사회의 모든 不協和音(불협화음)은 일상생활에서의 자기가 가는 순수한 正道의 길이 아닌 貪瞋痴(탐진치), 虛慾(허욕)의 길(道), 邪道(사도)로 가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으로 사람답게 살아가는 것이 바로 正道(정도)요, 바로 道人(도인)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부처님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매사가 물이 흐르는 것과 같이 순리대로 살아가는 것이 法道(법도)가 이루어진 것입니다....생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