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인가.?
나는 나 아닌 것으로 부터 도움을 받아 살아가는 존재다.
해빛과 공기가 있어야 하고 밥을 먹기 위해 농사짓는 농부. 밥을 담는 그릇, 도자기를 만드는 도공, 밥을 익히는 전기. 가스 배달 등 일상에 필요한 모든 것들이 모두 남들이 나에게 베풀어주는 은혜다.
은혜(恩惠)와 감사(感謝)를 하고 살아야 한다.
나를 나라고 하지만 나를 살게 해 주는 것은 모든 이웃들이다. 나는 나 아닌 것들의 도움 없이는 하루도 살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깨닫고 살아야 한다. 인생은 기차여행과 같은 것이다
인생이란 기차표를 끊어 주신 분은 부모님이다
역(驛)들이 있고 간혹 사고(事故)도 난다.
우리들은 부모님이 항상 자기와 함께 이 기차를 타고 계실 거라고 믿고 있지만 그러나 어느 역(驛)에선가 자기만 남겨두고 홀연히 내려 버리시고 만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많은 이웃들이 기차에 오르고 내리며 나와 이런 저런 인연을 맺기도 한다 인생이란 기차여행을 통해서 친구 동료 부부 연인(戀人)등 수많은 인연(因緣)을 만나고 맺어 간다.
그러든 중 소리 소문 없이 많은 사람들이 도중에 하차하여 우리들에게 공허함을 남기기도 한다. 다른 이웃이 없으면 자신은 살아갈 수가 없다. 그것을 깨우처 주는 말씀이 부처님의 가르침이 자비희사(慈悲喜捨) 동체대비 (同體大悲)이다.
지혜(智慧)의 눈을 뜨지 못하고 자기 힘으로 살아간다고 고집하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아다. 모두가 남이 베풀어 주는 혜택(惠澤)이란 것을 알고, 깨닫고, 살아가야 한다.
나. 라고 하는 고정 관념에서 우리라는 공동체 자비(慈悲)의 개념으로 깨어나길 축원 드린다.
나 아닌 것이 없으면 나는 존재(存在)할 수가 없다.
내 이웃이 행복해야 비로서 나도 온전히 행복(幸福)할수가 있다.
이 세상에 나와 관계되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다.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방치하고 무관심(無關心) 하는 것은 잘못된 견해다.
생각이란(我相:아상)) 착각 속에 빠지면 자기만의 이익만을 챙긴다.
좋다. 싫다. 는 각자 자기 생각이다
번뇌(煩惱)와 괴로움도 자기 생각이다
생각이 만든 분별심(分別心)으로 모든 번뇌와 괴로움을 스스로 만든다.
생각을(아상) 내려 놓으면 좋다 싫다가 없어진다.
무유정법(無有定法)-고정(固定)된 법은 없다
불취어상(不取於相) -나 라고 하는 상을 취하지 말라
여여부동(如如不動) -무주상 머무는바 없이 그 마음을 머문다.
좋다 싫다 집착 고집 분별은 자신의 생각일 뿐 고정된 것은 아니다
남을 존중하는 것 보다 더 존귀한 가치는 없다.
올바른 인성은 상대를 부처님처럼 섬기는 마음이다.
부처님 법을 따르고 믿는 것은 존중히 하는 마음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그것이 각자의 지견을 여는 바른 깨달음 이다
나는 누구인가.?
나. 라고 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
본래무일물(本來 無一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