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林法會”
山은 破人我山 나니 너니 하는 산을 부순다는 뜻이고
林은 養功德林 무명이 없는 공덕의 수풀을 기른다는 뜻이다.
네 것이니 내 것이니 하고 是非를 다투는 그것 때문에 전쟁이 일어나고, 싸움이 일어나고 원수를 만든다.
我는 나이지만 人은 남을, 사람을 비롯하여 모든 것임,
가정살림에도 人我山을 부수고 살면 아주 행복해 진다.
“무” 없다는 것이 거북이 등에 털이 없고, 토끼 귀에 뿔이 없는 것 같이 아주 없다는 것이 아니다,
일체 현상 그대로 일체의 현상을 여윈 無인 것이다. 妄靈된 생각을 한번 쉬고 凡夫다 聖人이다 하는 고집이 다 사라져서 眞空이 홀로 오롯하게 드러난 境地이므로 蘊, 處, 界등은 있을 수 없고, 色이나 내지 識이라는 것도 없으며, 眼界내지 意識界등의 십팔계가 없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