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트모" 걷기 명상
일 시 : 2018년 6월 10일(일) 10:00
장 소 : 백사실계곡(청와대 뒷산)
동참자 : '동트모' 김동훈 회장 과 이현주 총무와 회원들
(동산불대 총동문회원 동참)
동트모(김동훈 회장)는 6월달 걷기 명상을 실시 하였습니다. 이번 모임은 동산불교대학 총동문회 회원들이 동참하였습니다. 녹음이 무르익어가는 산천에 맑은 공기를 마시며 시원하고 아름다운 청와대 뒤의 백악산 뒤 계곡을 거닐었습니다. 짧은 거리로 아쉬움을 남았지만 정말로 즐거운 걷기 명상을 하였습니다. 하산 후 곰탕 한 그릇에 막걸리 한잔이 멋 있었습니다.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늘의 공부"
至道無難 唯嫌揀擇 但幕憎愛 洞然明白(지도무난 유혐간택 단막증애 통연명백)
지극한 도는 어려움이 없다. 오직 싫어함을 가려서 택한 것이다. 미워하고 좋아하는 마음만 버리면 막힘이 없어서(툭 터저서) 명백해질 것이다.(승찬 대사의 信心銘중에서)
道는 무어라 표현 할 수가 없어서 언어도단이란 말을 많이 사용합니다. 말로하면 도는 끊어진 것, 즉 道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윽하고 지극한 도는 우리 범부 중생에게는 너무나 어려워서 근처에도 가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교를 공부하는 사람으로서는 한번쯤은 깊이 생각해보고 수행하여 멋있는 삶을 영위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므로 승찬 대사의 신신명을 한번 살펴보기로 하였습니다.
지극한 道는 어려움이 없다는 말씀은 본래 우리는 청정한 마음의 도를 이미 갖추고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러나 삶 속에서의 찌든 때가 끼어서 모르고 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미 나에게 있는 것을 알고 보면 어렵지 않다는 말씀을 하신 것으로 봅니다. 다만 六根(안,이,비,설,신,의)의 작용(경계)에 끄달려 내 마음을 뺏겨서 우리는 본래의 道를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오직 좋고 싫은 것을 가려서 집착하기 때문에 장애가 되는 것으로 봅니다. 즉 놓아 버리면 된 다는 것입니다. .......................생략
碧溪 尋牛子 合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