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트모(회장 김동훈)에서 2024년 12월 문서명상을 보내드립니다.
시간의 흐름을 벌써 갑진년의 마지막 달, 12월이 도래하였습니다. 일교차가 심한 초겨울 날씨에 동트모 회원님과 회원님의 가정에 늘 평안이 깃들기를 기원하면서 동트모 소식을 전합니다.
"문서명상 제 60호"
어떤 일을 하다
번뜩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
즉시 메모해두지 않으면 잊어버리듯
지혜의 샘물은 지속적이지 못할 경우가 더 많습니다.
설령
좋은 생각이
떠오르더라도
이러한 사념은 어떤 경우든
우리의 마음을 평안하게 만들어주지 못합니다.
그러한 생각이 우리의 마음을 비우게 하지는 못하기 때문입니다.
도리어 생각에
생각을 더해 생각의 연속 선상에
물들어가게 할 뿐입니다.
생각을 놓아야
머리든 가슴이든
시원하게 비워야 합니다.
비우는 것이 명상입니다.
지식은 쌓아야 얻을 수 있고
지혜는 비워야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지식을 쌓는것 만큼 많아지고
지혜는 한가하고 구하지 않는데도 얻어집니다.
(멈춤의 여행에서)